대구시, 요양병원 이어 정신병원 24곳 전수조사

대구=장영훈 기자 입력 2020-03-23 03:00수정 2020-03-23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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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종사자 981명 우선검사
신천지 위장교회 2곳 47명 조사
대구시가 23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취약한 정신병원을 전수조사한다. 대구지역 정신병원 24곳의 종사자 981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하고 양성이 나오면 해당 병원의 환자 전원을 추가 검사한다.

시가 정신병원을 전수조사하는 것은 폐쇄 병동 특성상 확진이 발생하면 집단 감염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앞서 18∼22일 정신병원인 북구 배성병원에서 종사자 3명과 환자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이 발생한 이 병원의 제3병동은 코호트(집단) 격리 조치 중이다. 20, 21일 확진 환자 66명이 발생한 달성군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을 쓰는 미주병원(정신병원)은 전 직원 72명이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이 나왔다.

대구시가 13일부터 전수조사해온 요양병원 및 사회복지시설은 대상 394곳, 3만3610명 가운데 94.6%인 3만1754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완료했다. 이 가운데 87.7%인 2만7892명이 음성, 154명은 양성 판정을 받았고 3635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73명은 전수조사 이전에 증세가 나타나 검사를 받았고 양성이 나왔다. 시는 22일까지 나머지 1856명의 진단 검사를 모두 완료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동구 방촌교회, 달서구 성서교회 등 신천지예수교(신천지) 위장교회 2곳의 교인 명단 47명을 확보하고 코로나19 진단 검사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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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코로나19#정신병원#전수조사#신천지#위장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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