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신천지 31번 확진자보다 증상발현 앞선 환자 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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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여행력 확인 과정서 신원확인 등 어려워"

신천지 신도들 중 대구에서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31번째 확진자보다 증상이 먼저 발생한 환자가 추가로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31번 사례와 관련해서 31번 사례보다 발병일, 증상이 나타난 날이 앞서 있었던 사례들이 분명히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천지 신도들과 관련해서 일부지역의 경우에는 진단검사까지 동반한 전수조사도 하고 그후에 고위험지역에 근무하는 실태까지 파악하고 추가해서 여행력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구에서 지난달 18일 확진된 31번째 확진 환자(61·여)는 증상 발현일이 지난달 7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후 신천지 교인 명단 등을 추가로 확보해 조사한 결과 이 환자보다 증상 발현일이 더 이른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는 게 방대본 설명이다.

이와 관련한 조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권 부본부장은 “여행력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지금 현재 여러 가지 신원 확인 등에 어려움 때문에 지원단을 통해 추가로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며 “좀 더 정리를 해서 별도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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