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직원 검사, 요양병원·시설 81%,병원 70% 완료…양성 아직 없어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19일 14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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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요양병원·요양시설 및 병원·어린이집·유치원·사회복지생활시설에서 근무하는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조사가 각각 81%, 70% 수준까지 이뤄진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두 집단에서 검사를 받은 신천지 신도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아직 없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과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요양병원과 요양원 종사자, 간병인 (신천지 신도) 1356명 중 81%는 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머지)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대상자 1356명 중 1097명은 (검사를 마쳤고) 전원 음성으로 나왔지만 추가적인 검사가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윤태호 방역총괄과장은 “병원이나 어린이집, 유치원, 사회복지생활시설 종사자 3146명인데, 그중 70%가량이 일단 조사를 받았다”며 “여기서도 검사(결과)는 음성이며,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해당 시설에서 일하는 신천지 신도에 의해 추가적인 지역사회 전파가 이뤄질 수 있다고 보고 지난 10일부터 ‘집단생활시설 종사자 관리계획’에 따라 전수조사를 진행해왔다. 신천지 대구교회 신자들의 코로나19 양성률이 40%대로 매우 높았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순확진자(확진자-완치자)는 완치자 증가로 6618명으로 줄었다. 전날 6873명보다 255명 적은 규모다. 이날 완치자는 407명, 신규 확진자는 152명이다. 누적 감염자(확진자) 수는 8565명을 기록 중이다.

순확진자는 누적 확진자에서 누적 완치자를 뺀 개념이다. 순확진자가 감소한 것은 격리치료 중인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감소한 것을 뜻한다. 누적 감염자(확진자) 수는 8565명을 기록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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