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콜센터 확진자 가족 추가감염…구로 콜센터 관련 86명

  • 뉴시스
  • 입력 2020년 3월 19일 1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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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6동 거주 60대 여성…콜센터 확진자 시어머니

서울 양천구에서 구로 콜센터 직원의 가족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19일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신정6동에 거주하는 65세 여성 A씨가 이날 오전 코로나19 추가 획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양성판정을 받은 구로 콜센터 직원(관내 14번째 확진자)의 시어머니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는 확진자의 병상 배정을 요청한 상태이며, 배정되는 대로 즉시 이동조치 할 예정이다.

또한 확진자 동선 및 구체적인 사항이 나오는 대로 구 홈페이지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수가 참석하는 예배 등 종교 집회, 모임 등은 자제해 주길 바란다”며 “생활 속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로써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오전 10시 기준 85명보다 1명 더 늘어난 86명을 기록했다.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 86명 중 구로콜센터에 근무하거나 교육을 받았던 1차 확진자는 57명이고, 확진자의 가족 혹은 밀접접촉자로 구분돼 감염된 2차 확진자는 29명을 나타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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