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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쿠팡맨 새벽 배송 중 사망…사망원인 두고 논란
뉴시스
입력
2020-03-15 22:01
2020년 3월 15일 22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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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비정규직, 휴식시간도 쓰기 힘들 것"
쿠팡측 "유족을 위로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코로나 신종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택배물량이 증가한 가운데 새벽배송으로 유명한 쿠팡에서 40대 쿠팡맨이 배송 도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노조 측과 회사 측은 사망원인을 두고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15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공항항만운송본부와 쿠팡에 따르면 김모(46)씨는 지난 12일 새벽 2시께 경기도 안산지역 한 빌라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심폐소생술(CPR) 등을 했지만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사망 당시 입사 4주차였고, 트레이닝 기간인 한주를 제외하면 현장에서 근무한 건 13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별 공공운수노조 공항항만운송본부 조직국장은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쿠팡 배송이라는게 집 바로 앞에 두는 거라 엘리베이터가 없으면 무조건 계단을 이용해야한다”며 “휴식시간도 비정규직인 분들은 쓰기 힘들 것이라는게 대부분 조합원들의 반응”이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유족들에게 생전에 ‘밥도 못 먹고 화장실도 가기 어렵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쿠팡 측 관계자는 “현재 유족의 뜻을 존중해 (경찰) 조사가 이뤄지고 있고 유족을 위로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저희가 보통 입사 초기 3개월은 트레이닝 기간이어서 일반 쿠팡맨 업무의 50%정도를 소화한다”고 설명했다.
쿠팡 측은 코로나19로 증가한 택배량으로 일반인 배송인 쿠팡 플렉스 서비스를 통해 3배 정도 인력을 충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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