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제작 과정에 오류”…1개 기저질환 보유자, 경증→중증으로 수정

  • 뉴시스
  • 입력 2020년 3월 5일 15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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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환자의 중증도 분류 기준을 만드는 과정에 오류가 있었다며 즉시 수정하겠다고 5일 밝혔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오후 2시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침을 제작하고 완성하는 과정에서 저희가 오류 내지는 실수가 있었던 건 사실”이라며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수정을 하고 급하게 또 다시 널리 공고를 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환자의 중증도를 분류해 중증환자는 병원에 입원시켜 치료를 받게 하고 경증환자는 병원이 아닌 생활치료센터에 격리시켜 치료를 받도록 했다. 이 기준에 1개 이상 기저질환 보유자를 중증이 아니라 경증으로 분류돼 논란이 일었다.

권 부본부장은 “이러한 일이 발생하는 이유는 의견수렴 과정에서 의견교환이 이뤄지는데 그 과정에서 일부 실수라고 해야 될 수 있는 그런 제작과정에서의 문제”라며 “그런 일이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최소화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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