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노인요양원 요양보호사 확진…시설 폐쇄·100여명 격리

  • 뉴시스
  • 입력 2020년 2월 28일 14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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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시 한 노인요양원의 요양보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시설 입소자와 직원 등 100여 명이 격리조치됐다.

28일 경산시에 따르면 관내 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로 근무하는 A(60·여)씨가 27일 밤 코로나19 확진자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5일 확진판정을 받은 여성 B(58)씨와 함께 대중목욕탕을 다녀왔고, B씨가 신천지 교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해당 요양시설을 폐쇄하고 역학조사팀을 파견해 A씨의 접촉 현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 요양원에는 입소자 74명, 직원 48명 등 122명이 생활하고 있다.

한편, 이날 현재 경산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96명으로 전날보다 8명 늘었다.

[경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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