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리고 비나 눈 오는 곳도…미세먼지로 공기 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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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22일 11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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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수교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서울 잠수교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토요일인 22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일부지역에선 새벽에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저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다고 예보했다.

22일 새벽까지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 전라도, 경남 남해안, 제주도에는 5~10㎜, 경상도(경남 남해안 제외), 강원 동해안, 울릉도·독도에는 5㎜미만의 비가 내린다. 강원 산지에는 1~5㎝의 눈이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9도(평년 -7~2도), 낮 최고기온은 5~14도(평년 5~11도)다. 남서풍이 불면서 아침기온은 평년보다 4~9도 가량 높아 포근하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북서풍이 불어 낮기온이 평년보다 2~3도 떨어질 수 있다. 내륙에서는 영하의 기온을 보이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새벽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강원 산지나 내륙 고지대에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4도 Δ인천 4도 Δ춘천 3도 Δ강릉 6도 Δ대전 5도 Δ대구 7도 Δ부산 8도 Δ전주 6도 Δ광주 6도 Δ제주 10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6도 Δ인천 6도 Δ춘천 7도 Δ강릉 11도 Δ대전 10도 Δ대구 12도 Δ부산 14도 Δ전주 10도 Δ광주 11도 Δ제주 14도로 예상된다.

대기질은 좋지 않다. 서울·경기·강원 영서는 미세먼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수도권·강원 영서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충청권·전북은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전날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오전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오후부터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미세먼지가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3.0m,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3.5m로 일고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3.0m, 동해 먼바다는 5.0m로 높다.

다음은 22일 지역별 날씨 예보.

- 서울·경기: 2~8도, 최고강수확률 70%
- 서해5도: 3~4도, 최고강수확률 20%
- 강원 영서: 3~8도, 최고강수확률 70%
- 강원 영동: 0~11도, 최고강수확률 70%
- 충청북도: 3~9도, 최고강수확률 60%
- 충청남도: 3~11도, 최고강수확률 70%
- 경상북도: 3~13도, 최고강수확률 80%
- 경상남도: 4~14도, 최고강수확률 80%
- 울릉·독도: 8~10도, 최고강수확률 80%
- 전라북도: 3~10도, 최고강수확률 60%
- 전라남도: 4~12도, 최고강수확률 60%
- 제주도: 9~14도, 최고강수확률 60%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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