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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싸게 팔아요” 중고사이트 글 올려 1억여원 챙긴 30대 구속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2-18 20:56
2020년 2월 18일 20시 56분
입력
2020-02-18 20:46
2020년 2월 18일 20시 46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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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빚어지자 이를 악용해 사기를 벌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울산 남부경찰서는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KF마스크를 시세보다 저렴하게 대량 판매한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A 씨(35)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6일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린 글을 보고 연락한 8명에게 총 1억 1000만원을 송금받은 후 물건은 내주지 않고 돈만 챙겼다.
피해자 1명당 많게는 7000만원에서 적게는 600만원을 마스크값으로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계좌 추적과 통화내용 분석을 통해 경기도 동두천 한 PC방에서 A 씨를 붙잡았다.
A 씨는 가로챈 돈 대부분을 생활비와 인터넷 도박 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사기 피해신고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며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대금을 지급하기 전에 해당 업체의 계좌번호, 세금계산서 등이 맞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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