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해상케이블카 탑승객 100만명 돌파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2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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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삼척 해상케이블카가 개장 2년 4개월여 만에 탑승객 100만 명을 넘어섰다. 삼척시는 2017년 9월 26일 개장한 해상케이블카가 7일 탑승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삼척해상케이블카는 6일까지 누적 탑승객 99만9882명을 기록했고 7일 399명이 탑승했다.

삼척시는 이날 100만 번째 탑승객인 이기화 씨(인천)에게 축하 꽃다발과 삼척 쏠비치리조트 2박 3일 숙박권, 삼척 관광지 프리패스 티켓을 증정했다. 이 씨는 친구들과 함께 관광을 위해 삼척을 방문했다가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시는 100만 번째 탑승의 기회를 아쉽게 놓친 99만9999번째와 100만1번째 탑승객에게는 장호비치 캠핑장 1박 2일 숙박권을 제공했다.

삼척해상케이블카는 근덕면 용화리에서 장호리까지 874m 거리를 25인승 2대가 해상 20∼25m 높이에서 왕복 운행한다. 천혜의 자연 절경과 청정 해변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주변에는 해양레일바이크와 어촌체험마을, 해신당공원, 해상로프웨이 등 다채로운 관광명소가 즐비해 연계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탑승객 100만 명을 기록할 수 있도록 삼척을 방문해 준 관광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명실상부한 삼척의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해상케이블카를 앞으로도 관광객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삼척 해상케이블카#해양레일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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