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9번환자 참석 ‘싱가포르 회의’서 확진자 6명 나왔다

  • 뉴시스
  • 입력 2020년 2월 9일 1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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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명 외 말레이시아 1명·싱가포르 3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7번째(37세 남성, 한국인)와 19번째 환자(36세 남성, 한국인)가 다녀온 싱가포르 콘퍼런스 참석자 중 확진자가 우리나라 2명 포함 전세계 6명으로 확인됐다.

9일 한국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각국 보건부에 따르면 8일 현재 싱가포르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콘퍼런스 참석자 중 확진 환자는 싱가포르 3명, 말레이시아 1명, 한국 2명 등 총 6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17번째, 19번째 환자는 직장 동료로 모두 싱가포르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지난달 20~22일 한 민간회사의 비즈니스 미팅과 연관된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이후 지난 4일 말레이시아인 참석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 소식을 회사로부터 확인한 뒤인 5일 국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싱가포르 보건부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도 3명의 확진 환자가 이 콘퍼런스 참석자 중에서 나왔다.

해당 미팅에는 후베이성 거주자를 포함한 중국인을 포함해 총 109명이 참석했으며 외국인은 94명이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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