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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교민, 격리숙소 출발 전 집중검역…경찰·구급대 집결 ‘긴장감’
뉴스1
업데이트
2020-01-31 09:47
2020년 1월 31일 09시 47분
입력
2020-01-31 09:24
2020년 1월 31일 0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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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교민 도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한국 교민을 태우고 출발한 전세기가 31일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해 계류장에서 발열 검사를 받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발원지인 중국 우한시와 인근 지역에서 철수한 우리 교민들이 31일 오전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한 가운데 현장에는 경찰차와 구급차량이 집결하며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교민과 유학생 등이 탑승한 대한항공 KE9884편 보잉747 여객기는 이날 오전 6시3분(현지시간 오전 5시3분)쯤 톈허공항에서 출발해 오전 8시쯤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오전 9시 현재, 교민 367명이이 도착한지 한 시간이 지났지만 신분 확인과 검역절차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들은 모두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있으며 대부분 백팩을 메고 있는 모습이 방송 카메라 등을 통해 포착됐다.
교민과 유학생들 가운데 국내 검역에서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버스를 타고 임시 숙소인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이동하지만 증상이 나올 경우 국가 지정 의료시설로 즉시 이송된다.
교민을 태운 버스가 빠져나가기로 예정된 인천국제공항 A검문소 앞에는 경찰 인력과 취재진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로 봉쇄된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철수하는 한국인 367명을 실은 정부 전세기가 31일 오전 김포공항에 귀환하는 가운데 김포공항으로 구급차들이 들어가고 있다. 2020.01.31/뉴스1 © News1
경찰은 질서유지선을 치고 차량 통행을 도왔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쓴 채 교민들이 나오기를 초조하게 기다렸다.
전세기가 김포공항에 도착한 직후 10대가 넘는 구급차량이 검문소로 들어가는 모습도 포착됐다. 서울 전역에서 지원나온 것으로 알려진 경찰차들도 검문소 앞으로 모여 들었다.
한 경찰 관계자는 “강서 경찰서 등 서울 전역에서 경찰 인력이 지원 나온 것으로 안다. 2개 기동대도 동원됐는데 1개 기동대당 인원은 80~90명 정도”라고 밝혔다.
현장에 모인 경찰차들은 교민이 탑승한 버스와 함께 아산과 진천으로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검문소 앞에선 경찰이 아산과 진천 가는 경찰차를 분류하고 현장 질서 유지에 나서기도 했다.
취재진들은 새벽 5시쯤부터 현장에 모였다. 당초 전세기는 오전 6~7시 사이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중국 현지 출발이 늦어지면서 도착 일정도 연기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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