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도 쩔쩔매는데…사다리차 운전 20대 여성 소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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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16일 1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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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리차를 조작하는 홍사현 소방사(청주서부소방서 제공) © 뉴스1
사다리차를 조작하는 홍사현 소방사(청주서부소방서 제공) © 뉴스1
남성 소방관들도 어려워하는 사다리차 운전에 전국 최초로 뛰어든 여성 소방관이 화제다.

충북 청주서부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홍사현 소방사(28)가 그 주인공.

평소 대형 펌프차량 운전과 장비 조작에 관심을 보였던 홍 소방사는 중앙119안전센터장의 눈에 들었다.

센터장 제안에 따라 지난해 3월부터 두달간 훈련을 마친 그는 본격적으로 현장에 투입됐다.

그는 화재현장에서 고층 방수를 전담하며 재산피해 최소화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 7월 태풍 상륙 당시 낙하물과 고층 위험요소 제거에도 힘썼다.

홍 소방사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활동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모든 장비를 숙지해 최고의 소방대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청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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