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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 호텔서 화재…투숙객 40여 명 긴급 대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1-05 10:54
2020년 1월 5일 10시 54분
입력
2020-01-05 10:52
2020년 1월 5일 10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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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낙원동의 한 호텔에서 5일 오전 6시 46분경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사진=종로소방서 제공
서울 종로구 낙원동의 한 호텔에서 5일 오전 6시 46분경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서울 종로소방서는 지상 7층·지하 1층짜리 N호텔의 4층 객실 안 욕실에서 불이 나, 약 30여분 만인 오전 7시 14분경 완전히 꺼졌다고 밝혔다.
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투숙객 등 42명이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구조되거나 스스로 대피했으며, 연기를 들이마신 2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종로소방서 관계자는 “연기를 흡입한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욕실 환풍기에서 단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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