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의학과, 수능 80% 인성면접 20% 반영… 면접은 블라인드 방식 평가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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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高 등 졸업 재직자 전형, 수시모집 미충원 시 선발 계획
국어·수학영역은 표준점수를… 영어·탐구는 자체 변환점수 활용

김서용 입학처장
김서용 입학처장
아주대는 올해 정시 ‘가’군과 ‘다’군에서 476명을 모집한다. ‘가’군에서는 일반전형1(의학과) 10명을 선발하고 ‘다’군에서 일반전형2·3(358명), 국방IT우수인재2전형(10명), 농어촌학생특별전형(51명), 특성화고졸업자특별전형(26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특별전형(20명) 등 총 476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에서 의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에서 수능 100%로 학생을 뽑는다.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영역 등 4개 영역을 반영한다. 의학과는 수능 80%, 인성면접 20%를 반영해 합격자를 가린다. 면접평가는 지원자의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한 블라인드 방식이다. 서류 진실성, 전공 적합성, 인성 및 의사소통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복수의 면접관이 10분 내외의 시간 동안 지원자 한 명을 본다.

국방IT우수인재전형2는 단계별 전형으로 학생을 평가한다. 1단계에서 수능 100%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수능 80%와 면접 20%를 반영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평가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원자의 학생부 및 기타 제출서류를 바탕으로 학업능력(학업잠재력), 전공 적합성, 인성 및 태도, 군 장교 품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신체검사, 체력검정, 신원조사 등 공군본부 주관 항목을 통해 적격성 여부를 평가하지만 점수로 반영하지는 않는다. 단 임관일 기준 만 20∼27세라는 나이 제한이 있고, 한국사 3등급 이내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은 수시모집 미충원 시 선발할 계획이다.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등 서류종합평가 70%, 면접 30%를 일괄 합산한다. 그 밖에 농어촌학생특별전형(의학과 제외), 특성화고졸업자특별전형,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특별전형은 수능 성적으로만 뽑는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표준점수를, 영어와 탐구 영역은 아주대 자체 변환점수를 활용한다. 한국사는 별도 가산점을 반영한다. 영어 과목의 변환점수는 기준점수 100점을 기준으로 3등급 이하로 감점 폭이 확대됐다. 한국사는 1∼4등급까지 감점이 없고 5등급은 5점, 6등급은 10점, 7등급은 20점, 8등급은 30점, 9등급은 40점이 감점된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도 다르다. 자연계열1은 국어 15%, 수학(가) 40%, 영어 20%, 과탐 25%다. 자연계열2(의학·국방디지털융합학과)는 국어 15%, 수학(가) 40%, 영어 10%, 과탐 35%를 반영한다. 경영대·간호대(교차)는 국어 25%, 수학(나) 40%, 영어 20%, 사탐 15%로 반영된다. 인문대·사회과학대는 국어 35%, 수학(나) 25%, 영어 20%, 사탐 20%다.

김서용 입학처장은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연결지성의 리더를 키우는 대학, 작지만 강하고 크고 아름다운 대학, 아주대에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원서는 26일부터 31일 오후 5시까지 입학처 홈페이지 또는 진학사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최초 합격자는 내년 2월 4일 오후 4시에 발표된다. 개별 통보는 하지 않으니 반드시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합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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