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불법체류 노동자, 단속 피하다 추락사…法 “업무상 재해 아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12-16 10:35
2019년 12월 16일 10시 35분
입력
2019-12-16 10:31
2019년 12월 16일 10시 31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사진=뉴스1
외국인 노동자가 출입국관리 단속을 피해 도망가던 중 사고로 사망한 경우, 업무상 재해가 아니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판사 박성규)는 외국인 노동자 A씨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을 취소하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에 불법 체류하던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경기 김포시 공사현장에서 철근공으로 근무했다.
같은 해 8월 출입국관리사무소 단속반원들은 불법 취업 외국인 근로자 단속을 위해 A씨가 근무하던 공사현장을 찾았다. A씨는 이를 피해 식당 창문을 통해 달아나다 7.5m 아래로 추락했다. 그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17일 만에 사망했다.
A씨 부인은 “남편의 사망이 업무상 재해에 해당 한다”며 근로복지공단에 유족 급여와 장의비 지급을 청구했다. 하지만 공단은 ‘업무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가 아니고, 사업주가 단속을 피해 도주하라고 지시한 사실이 없다’며 지급을 거부했다.
이에 A씨 부인이 공단을 상대로 소를 제기했으나 법원의 판단도 같았다.
재판부는 “일반적으로 불법체류 근로자가 도망 중 사고를 당했다면, 이를 업무와 연관이 있다고 볼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사업주가 불법체류자에게 도주를 직접 지시하거나, 도피경로를 사전에 마련해둔 경우에만 업무상 재해로 평가할 수 있다”며 “해당 사고는 산업재해보상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사업의 업무와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씨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이례적이고 무리한 방법을 택해 도주를 하려다 발생한 사고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함나얀 동아닷컴 기자 nayamy94@donga.com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이란 국영매체 “韓선박에 물리적 타격”…‘나무호’ 폭발 진실은?
2
배달치킨 상습 무전취식男, 배달기사 위장 본사 직원에 덜미
3
韓-日정상 ‘고향 회담’ 또 성사?…외신 “19, 20일 안동 조율 중”
4
끓는 물 부은 남편 감쌌던 아내 “처벌 원해” 마음 바꿨다
5
트럼프, 6.7m 금빛 동상 자랑…“위대한 애국자들이 세운 것”
6
“나만 적게 드리나?”…어버이날 평균 송금액 보니
7
큰절 올리고 셀카 찍고… 한동훈 부부 첫 동반 행보
8
최태원 동거인 김희영, 딸 사진 공개…“하이힐보다 크록스가 편한 15세”
9
샤워는 매일 하는데… 수건도 한 번 쓰고 빨아야 할까?[건강팩트체크]
10
“이란 정밀타격 능력 예상 뛰어넘어…미군 시설 228개 파괴”
1
국회, 개헌안 ‘투표 불성립’…국힘 불참에 정족수 미달
2
김정은 ‘핵 사용 위임권’도 北헌법 명시… 자동 핵타격 근거 마련
3
[김순덕 칼럼]장동혁 심판이냐, ‘공소취소’ 심판이냐
4
민주 지지율 48→46%, 국힘 15→18%…공소취소 논란 반영된 듯
5
큰절 올리고 셀카 찍고… 한동훈 부부 첫 동반 행보
6
국힘 “李 국무회의서 ‘비읍 시옷’ 내뱉어…국민들 경악”
7
“놀이공원 패스권, 서민 박탈감 대통령이 막아달라” 호소글 논란
8
이란 국영매체 “韓선박에 물리적 타격”…‘나무호’ 폭발 진실은?
9
폭격 견딘 이란, 봉쇄에 백기 드나…“경제 무너져 물가 60% 폭등”
10
트럼프 “이란 핵무기 포기 동의했다…농축우라늄 美로 보낼것”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이란 국영매체 “韓선박에 물리적 타격”…‘나무호’ 폭발 진실은?
2
배달치킨 상습 무전취식男, 배달기사 위장 본사 직원에 덜미
3
韓-日정상 ‘고향 회담’ 또 성사?…외신 “19, 20일 안동 조율 중”
4
끓는 물 부은 남편 감쌌던 아내 “처벌 원해” 마음 바꿨다
5
트럼프, 6.7m 금빛 동상 자랑…“위대한 애국자들이 세운 것”
6
“나만 적게 드리나?”…어버이날 평균 송금액 보니
7
큰절 올리고 셀카 찍고… 한동훈 부부 첫 동반 행보
8
최태원 동거인 김희영, 딸 사진 공개…“하이힐보다 크록스가 편한 15세”
9
샤워는 매일 하는데… 수건도 한 번 쓰고 빨아야 할까?[건강팩트체크]
10
“이란 정밀타격 능력 예상 뛰어넘어…미군 시설 228개 파괴”
1
국회, 개헌안 ‘투표 불성립’…국힘 불참에 정족수 미달
2
김정은 ‘핵 사용 위임권’도 北헌법 명시… 자동 핵타격 근거 마련
3
[김순덕 칼럼]장동혁 심판이냐, ‘공소취소’ 심판이냐
4
민주 지지율 48→46%, 국힘 15→18%…공소취소 논란 반영된 듯
5
큰절 올리고 셀카 찍고… 한동훈 부부 첫 동반 행보
6
국힘 “李 국무회의서 ‘비읍 시옷’ 내뱉어…국민들 경악”
7
“놀이공원 패스권, 서민 박탈감 대통령이 막아달라” 호소글 논란
8
이란 국영매체 “韓선박에 물리적 타격”…‘나무호’ 폭발 진실은?
9
폭격 견딘 이란, 봉쇄에 백기 드나…“경제 무너져 물가 60% 폭등”
10
트럼프 “이란 핵무기 포기 동의했다…농축우라늄 美로 보낼것”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사설]한덕수 징역 15년… 국정 2인자의 무거운 책임 확인한 항소심
李대통령, 네덜란드 총리와 첫 통화…“반도체·AI 등 실질협력 확대”
학교 PC 점검 왔다더니…여교사 사진 내려받아 딥페이크 음란물 만든 30대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