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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베트남 감독 우승” 산청 고향 주민들, 축제 분위기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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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1 16:55
2019년 12월 11일 16시 55분
입력
2019-12-11 16:54
2019년 12월 11일 16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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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U-22 축구, 60년만에 우승…박 감독 고향 생초면 현수막 내걸고 축하인사
군 "산청과 베트남 형제의 인연 강조"
60년만에 동남아시안게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베트남의 승전보에 박항서 감독의 고향 경남 산청군 생초면이 축제 분위기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은 지난 10일 SEA 게임 결승에서 인도네시아를 3-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했다.
11일 오후 현재 박 감독의 고향 산청군 생초면 등 일대에는 ‘박항서 감독 동남아시안게임 우승 축하’ 현수막이 일제히 내걸렸다.
현수막은 지역주민들은 물론 산청군체육회와 생초면체육회, 생초면, 생초면 이장단, 반남 박씨 종친회를 비롯해 그의 고향 친구들과 친척, 후배들이 앞다퉈 설치했다.
지역민들은 식당이나 시장 등 사람이 모이는 곳이면 빼놓지 않고 박 감독의 활약에 대해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다.
마을주민은 “연세가 지긋하신 할머니들도 마치 아들 이야기를 하듯 박 감독 자랑을 하신다”며 “박 감독이 소문난 효자라 특히 어르신들께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베트남 선수들이 우리 산청 주민 같이 느껴진다. 최선을 다해 준 박 감독과 베트남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푹 쉬고 잘 회복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특히 산청군은 ‘박항서 매직’에 힘입어 산청과 베트남 간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 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박 감독과 베트남 U-22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들려준 승전보는 우리 산청 주민들에게도 큰 기쁨이자 영광”이라며 “말그대로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는 박 감독과 베트남 선수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군은 생초면에 ‘베트남 친화마을’을 조성할 계획도 수립 중이다“고 들고 ”베트남 친화마을이 조성되면 베트남 관광객 유치는 물론 다문화 가족과 더불어 살아가는 ‘다문화 친화마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 감독의 고향인 산청군과 베트남은 이제 친구 관계를 넘어 형제의 인연을 맺게 됐다고 생각한다”며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개발, 꾸준히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산청=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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