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반한 서울시 정책 1위는? ‘무료 공공와이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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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8일 1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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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한국영화 100년 기념 광화문 축제’ 행사장 포토존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영화 감독과 배우들의 사진 곁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0.27/뉴스1 © News1
2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한국영화 100년 기념 광화문 축제’ 행사장 포토존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영화 감독과 배우들의 사진 곁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0.27/뉴스1 © News1
서울시는 지난 11월 19일부터 26일까지 국내외 거주 글로벌 시민 대상으로 ‘2019 서울시 우수정책 투표’를 실시한 결과, ‘2022년 누구나 서울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무료 공공 와이파이 정책’이 1위로 꼽혔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표는 서울시 6개국어 외국어 홈페이지에 온라인 투표 페이지를 개설해 실시한 것으로, 총 1만1872명이 참여했다. 영어권 투표자수가 73%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1위에 이어 2위는 ‘유엔 공공행정상’을 수상한 공공 생리대 지원 정책, 3위는 자신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사회에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한 ‘청년수당’이 우수정책으로 선정됐다. 순위별 득표수는 각각 6244(17%)건, 4383건(12%), 3597건(10%)으로 집계됐다.

언어권별로 보면 공공와이파이 구축이 전체 언어권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으며, 중국어 번체권(홍콩, 대만 등)와 일어권에서는 한강몽땅 여름축제, 공공자전거 ‘따릉이’도 순위권에 포함됐다.

서울시 우수정책 후보군 12개는 기존 외국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산된 정책 가운데 투자, 재생, 환경, 관광, 문화, 복지 등 분야로 나누어 선정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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