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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 심복굴서 우리나만 서식 고유 신종 ‘심복동굴옆새우’ 발견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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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3 12:01
2019년 12월 3일 12시 01분
입력
2019-12-03 12:00
2019년 12월 3일 12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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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생물자원관, 동굴 이름을 따 명명
동굴 환경에 적응…눈 퇴화·몸 색소 없어
충청북도 괴산군의 석회암 동굴인 심복굴에서 신종 ‘심복동굴옆새우’(Pseudocrangonyx joolaei)가 발견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민기식 인하대 교수팀과 함께 지난해 3월 심복굴에서 동굴옆새우를 채집해 동정(야생생물 분류학상의 위치·명칭을 확인하는 작업)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이 새우는 우리나라에만 서식하는 고유 신종이었다. 새우 발견지인 심복굴의 이름을 따 심복동굴옆새우라고 명명했다.
동굴옆새우류는 어두운 동굴 내부의 고여 있거나 흐르는 물에 서식하며, 옆으로 누워 헤엄치는 특징을 가진다. 절지동물문 단각목에 속해 겉모습은 다리가 10개인 게나 새우(십각목)와 유사하지만 계통유연관계가 다르다.
전 세계에서 동아시아 지역에만 25종이 분포한다. 국내에는 이번 신종을 포함해 3종이 발견됐다.
심복동굴옆새우의 경우 동굴 환경에 적응해 눈이 퇴화되고 몸의 색소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오랜 시간 외부와 격리돼 현재는 심복굴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낙동강생물자원관은 동정 결과를 국제 공인 학술지인 ‘주택사’(ZOOTAXA)에 투고했으며, 내년 초 심복동굴옆새우 정보가 다뤄질 예정이다.
서경인 낙동강생물자원관 동식물조사연구팀장은 “동굴과 같이 외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서식지를 대상으로 신종 발굴을 위한 조사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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