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헬기 실종자 가족 30여명 포항서 울릉도로 이동

  • 뉴스1
  • 입력 2019년 11월 1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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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와 관련 소방본부 대책본부가 1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부소방서에 설치됐다. 대책본부에서 언론 브리핑이 열리고 있다. © News1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와 관련 소방본부 대책본부가 1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부소방서에 설치됐다. 대책본부에서 언론 브리핑이 열리고 있다. © News1
독도 앞바다 추락 소방헬기에 타고 있던 실종자 7명의 가족 30여명이 정기여객선을 타고 울릉도로 떠났다.

1일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사고 헬기에 타고 있던 기장, 부기장, 구조사, 구급대원 가족이 이날 오전 포항에서 출발한 ‘썬플라워’에 탑승해 울릉도로 향했다.

울릉도 도착 후 실종자 가족들은 소방본부 등에서 제공하는 배를 타고 사고현장에 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독도 부근의 사고 해역에는 너울성 파도가 쳐 구조대가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자 수색에는 해경과 해군의 함정, 항공기 등 40여대가 투입됐으며, 해양경찰청 소속 심해잠수사 32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사고대책본부가 마련된 포항남부소방서에서 1차 브리핑을 열고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실종자 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포항=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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