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틈없는 ASF 차단‘…제주도 ’심각단계‘ 해제까지 방역강화

  • 뉴시스
  • 입력 2019년 10월 24일 16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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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 포획 기동단, 현재까지 208마리 잡아

제주특별자치도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방역조치를 ‘심각단계‘가 해제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이날 경기도 파주시 민간인 통제선 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추가 검출돼 전국적 확산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됨에 따라 이 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도는 정부의 조치에 앞선 지난 달 30일 도내 수렵장 폐쇄와 야생멧돼지 포획·도태를 위한 멧돼지 포획 기동단 17개팀, 38명을 주 5회 이상 가동해 현재까지 208마리를 포획했다.

이와함께 국내 공항만을 통해 도내로 입도하는 관광객과 차량을 철저히 소독하고, 불법 축산물이 도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공항만에 방역요원을 기존 23명에서 자치경찰 포함 총 34명으로 추가 배치시켰다.

또 축산밀집지역 등 주요 도로변과 양돈밀집단지에 거점소독시설 11개소와 통제초소 6개소를 설치, 1일 104명의 방역인력을 투입해 24시간 축산관련 차량 소독을 하고 있다.

이 밖에 ASF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33곳의 소규모 농가와 관광농원 등의 사육돼지 296마리를 수매해 도태시켰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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