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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만취상태로 의식 잃은 30대 승용차 유리창 깨 붙잡아
뉴시스
업데이트
2019-10-08 11:52
2019년 10월 8일 11시 52분
입력
2019-10-08 11:52
2019년 10월 8일 1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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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경찰이 승용차 유리창을 깨 만취상태로 의식을 잃은 30대를 붙잡았다.
8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7분께 부산 남구 도시철도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 4번 출구 앞 2차로에 승용차가 서 있다는 신고가 112에 여러 건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 순찰차 3대가 현장으로 출동, 차량 내부를 확인해보니 운전자가 의식을 잃고 있었다.
경찰은 급발진 사고 등에 대비해 순찰차로 해당 차량의 앞뒤를 막은 이후 수 차례에 걸쳐 운전석을 두드렸지만 운전자는 아무 반응이 없었다.
이에 경찰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시민 안전과 운전자 보호 등을 위해 삼단봉을 이용해 운전석 유리창을 깬 이후 30대 운전자 A씨의 신원을 확보했다.
이후 의식이 돌아온 A씨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실시한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 0.141% 만취 상태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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