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40㎜ 그물로 어린조기 싹쓸이’ 중국어선 나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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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6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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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포된 중국 유망어선 A호.(서해어업관리단 제공)
나포된 중국 유망어선 A호.(서해어업관리단 제공)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이 우리 측 배타적경제수역에서 규정보다 촘촘한 어구를 사용해 조업한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

서해어업관리단은 기준 규격보다 작은 그물코를 사용해 어업활동을 한 혐의(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로 중국 유망어선 A호(97t·영구선적·승선원17명)를 나포했다고 6일 밝혔다.

A호는 전날 오전 4시10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서방 약98㎞ 해상에서 그물코 크기 기준(50㎜)보다 작은 40㎜의 그물코를 사용해 어린 조기까지 1t가량을 포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학기 서해어업관리단장은 “가을철 본격적인 조기어장 형상에 따른 불법조업 행위가 더욱 성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남해어업관리단과 특별활동단속, 중국어선 감시 전담부서 등을 24시간 가동해 중국어선 대응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해어업관리단장은 올 들어서만 불법조업 중국어선 총 22척을 나포, 담보금 11억원을 징수했다.

(목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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