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 의붓아들 살해 후 야산 길에 내다 버린 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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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4일 14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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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경찰서 전경 /뉴스1 DB
임실경찰서 전경 /뉴스1 DB
지적장애가 있는 의붓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임실경찰서는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A씨(57)를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 3일 의붓아들 B씨(20)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임실군 성수면 한 야산 도로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신을 발견한 주민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해 체포했다. 이후 A씨의 차량 블랙박스와 휴대폰 등을 포렌식 기법을 통해 분석,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

A씨는 경찰에서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의붓아들을 살해한 동기 등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밝힐 수 없다”며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를 확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전북=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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