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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미탁’ 제주도 주택 5동 파손, 이재민 25명 대피
뉴시스
입력
2019-10-02 09:57
2019년 10월 2일 0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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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 제주지역 태풍경보, 어제부터 물폭탄
제주공항 윈드시어·강풍특보, 항공기 103편 결항
상하이 인근 해상에서 시속 15㎞로 북진 중
제18호 태풍 ‘미탁’이 북상하면서 강풍에 따른 주택 파손으로 이재민이 25명 발생하는 등 제주도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 오전 4시30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신풍리 신풍하동로 277번길 50-42 일대의 강풍으로 주택 5동과 창고 등이 파손돼 8가구 이재민 25명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3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이재민은 성산읍사무소로 대피해 있다. 이들은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인 동부사회복지관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주택침수도 잇따랐다. 서귀포시 성산읍과 제주시 조천리, 덕천리, 월정리, 김녕리 등지에서 집에 물이 들어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미탁’은 1일부터 강한 바람과 큰 비를 퍼붓고 있다. 기상청은 오전 8시를 기해 제주도 전역에 태풍경보를 발령했다.
2일 오전 8시 기준 주요지점 강수량은 선흘 221.0, 산천단 215.5, 서귀포 129.5, 남원 182.5, 태풍센터 169.0, 대정 131.0, 성산 145.7, 표선 229.0 성판악 231.0㎜ 등이다.
지점별 풍속(초속)은 월정 23.9, 성산 18.5, 대정 14.1, 제주 16.4, 윗세오름 15.2, 서귀 9.9m 등이다.
윈드시어·강풍 특보가 내려진 제주공항에서는 출발 66편과 도착 77편 등 총 143편의 항공기가 결항됐으며 추가 결항 가능성도 높다.
제주에서 완도, 여수, 목포, 우수영 등으로 출발·도착 예정이던 여객선도 기상악화로 결항됐다. 한라산 입산도 통제됐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일 오전 3시를 기점으로 비상단계를 Ⅱ단계로 격상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미탁’은 오늘 오전 3시 현재 중심기압 980hPa, 최대풍속 29m/초, 강도 중의 중형 태풍으로 중국 상하이 동남동쪽 약 15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로 북동진 중이다.
기상청은 2일과 3일 제주도 100~300, 제주도산지 5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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