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초등돌봄 공간 ‘신한 꿈도담터’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9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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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미래재단-신한희망재단

‘신한 꿈도담터’는 아이들의 안전을 생각해 친환경 안전기자재를 사용한다. 아이들과미래재단 제공
‘신한 꿈도담터’는 아이들의 안전을 생각해 친환경 안전기자재를 사용한다. 아이들과미래재단 제공
저출산, 여성의 경력단절 등이 심각한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되면서 초등학생들의 방과 후 돌봄은 사회적 책임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각계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신한희망재단과 여성가족부가 추진하는 초등학생 돌봄공간 조성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2018년 1월 신한희망재단의 ‘모두가 잘사는 희망사회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맞벌이 가구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는 데 목적을 둔다.

신한희망재단, 여성가족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은 전국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친환경 돌봄 공간을 마련하는 ‘신한 꿈도담터’ 사업을 진행했다. ‘꿈도담터’는 어린이가 탈 없이 잘 놀며 자라는 모양이라는 순우리말인 ‘도담도담’에서 착안해 아이들이 많은 꿈을 꾸며 탈 없이 잘 놀고 자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신한 꿈도담터에서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친환경 안전기자재를 사용한 공간을 조성했다. 또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다양한 가전제품, 보드게임 및 교구재를 구축하고 교육 프로그램 진행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신한 꿈도담터는 대부분 아파트 단지, 주택가 등 거주지에 가까이 있어 아이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고, 학부모들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다. 방학 기간에도 학기 중과 동일하게 프로그램을 진행해 방학 중에는 운영하지 않는 학교 돌봄과도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부모의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맞벌이 가정이라면 누구든지 신한 꿈도담터 이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신한 꿈도담터는 지난해 7월 첫 번째로 서울 서대문구에 개소한 이래 올해 9월 현재 총 61곳을 완공해 운영 중이다. 2020년까지 신한 꿈도담터를 더욱 늘려갈 계획이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
#나눔 다시 희망으로#아이들과미래재단#신한희망재단#방과 후 돌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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