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상가에 나타난 긴팔원숭이…50대 여성 부상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9월 16일 15시 54분


코멘트
포획된 긴팔원숭이.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포획된 긴팔원숭이.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 광주시의 한 상가에 긴팔원숭이가 나타나 50대 여성이 부상을 입었다.

1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4시 35분쯤 광주시 초월읍 한 상가에서 긴팔원숭이 한 마리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원숭이는 상가 주변을 배회하다가 주변에 있던 50대 여성을 향해 달려들어 무릎 등에 상처를 입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마취총을 이용해 1시간여만에 원숭이를 포획했다.

원숭이가 어떤 경위로 상가에 나타나게 됐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경찰과 함께 원숭이가 나타나게 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광주시청·유기동물 관련 단체 등과 협조해 원숭이를 처리할 예정이다. 포획된 원숭이는 현재 경기 부천의 한 동물원으로 인계됐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