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10일 중부지방 세찬 가을비…시간당 최고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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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9일 17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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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10일에는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과 경북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남부지방은 아침에 비가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10일) 대륙고기압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고, 북태평양고기압으로부터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지겠고 이에 따라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5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9일 예보했다.

전국이 중부지방에 있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확장하는 북태평양고기압과 대륙고기압이 만나면서 만들어진 정체전선은 11일까지 중부지방에 머무르면서 전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됐다.

11일까지 예상되는 누적 강수량은 Δ서울·경기, 강원 영서, 서해5도 100~200㎜(많은 곳 300㎜ 이상) Δ강원 영동, 충청, 경북 내륙 30~80㎜(많은 곳 100㎜ 이상) Δ전라, 경상(경북 내륙 제외), 울릉도·독도, 제주도 5~40㎜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4도, 낮 최고기온은 24~33도로 아침과 낮 모두 평년보다 3~4도 가량 높을 전망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4도 Δ인천 23도 Δ춘천 22도 Δ강릉 23도 Δ대전 24도 Δ대구 24도 Δ부산 25도 Δ전주 24도 Δ광주 23도 Δ제주 24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8도 Δ인천 27도 Δ춘천 26도 Δ강릉 26도 Δ대전 30도 Δ대구 32도 Δ부산 29도 Δ전주 31도 Δ광주 30도 Δ제주 30도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면서 대기질은 청정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원활한 대기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인해 전 권역의 미세먼지 등급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일사가 비구름에 차단되면서 자외선지수는 전국에서 ‘보통’ 단계를 보이겠고, 일 최고 오존농도 역시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m, 남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1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기간 이어지는 강하고 많은 비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침수와 산사태, 축대붕괴 등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10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21~29도, 최고강수확률 80%
-서해5도: 20~25도, 최고강수확률 80%
-강원영서: 20~29도, 최고강수확률 80%
-강원영동: 18~26도, 최고강수확률 80%
-충청북도: 21~30도, 최고강수확률 70%
-충청남도: 22~30도, 최고강수확률 70%
-경상북도: 21~32도, 최고강수확률 70%
-경상남도: 22~31도, 최고강수확률 60%
-울릉·독도: 23~27도, 최고강수확률 70%
-전라북도: 21~31도, 최고강수확률 60%
-전라남도: 22~31도, 최고강수확률 20%
-제주도: 24~30도, 최고강수확률 20%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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