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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상여고 가스 유출 사고 사흘째…학생 4명 입원
뉴시스
업데이트
2019-09-04 13:59
2019년 9월 4일 13시 59분
입력
2019-09-04 13:58
2019년 9월 4일 13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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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북구 침산동에 위치한 경상여고에서 가스 유출 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째인 4일 전교생 중 6명이 결석하고 3명은 조퇴, 4명은 입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교육청은 전교생 724명 중 2학년 학생 4명이 메스꺼움과 두통 등의 증상을 호소해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또한 1학년 학생 2명과 2학년 학생 4명 등 모두 6명의 학생이 결석했고 2학년 학생 3명은 조퇴했다.
지난 2일 오전 10시 49분께 경상여고 강당에서 학교장의 이·취임식 중 학생들이 원인 미상의 가스를 흡입해 학생, 교직원 등 74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관계 당국에서는 원인규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현재까지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
한편 경상여고에서는 지난 2017년에도 이번과 유사한 가스 유출사고가 발생했으며 이후에도 악취 등으로 학생들의 고통호소와 근절대책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당시 북구와 대구시교육청 등은 관계기관과 함께 학교 인근에 위치한 제3산업공단에서 20여차례 시료를 채취해 분석했지만 원인을 밝히지 못했다.
【대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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