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까지 원정 몰카’ 30대 검찰 송치

  • 뉴스1
  • 입력 2019년 8월 20일 14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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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여성의 신체를 불법촬영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18일 오후 고양시의 한 상가 여자화장실에서 “불법촬영을 하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한 결과 2014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총 13차례에 걸쳐 여성 14명의 신체부위를 몰래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A씨는 국내 버스·지하철·카페·노상은 물론 해외에 나가서도 비행기와 지하철 등에서 불법촬영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A씨는 촬영물을 유포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성적 호기심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과거에도 A씨가 같은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어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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