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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활주로 55도, 사하라 사막보다 뜨겁다…매일 190톤 살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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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9 21:53
2019년 8월 9일 21시 53분
입력
2019-08-09 21:52
2019년 8월 9일 2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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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활주로에서 살수차와 소방차가 200여 톤의 물을 뿌리는 대규모 살수작업을 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제공) 2018.8.7/뉴스1
인천공항공사는 이어지는 폭염에 소방차 4대와 살수차 4대를 동원, 활주로 살수작업을 진행하며 안전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폭염해소를 위해 활주로와 계류장에 살포되는 물은 매일 190톤에 달한다.
공사가 활주로 살수작업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기온상승으로 활주로 포장면이 팽창하게 되면 쇼빙(Shoving)현상이라고 불리는 활주로 포장 손상이 발생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인천공항에는 3개의 활주로가 있으며 활주로 규모는 3750 × 60m(제1,2 활주로), 4,000 × 60m(제3활주로)에 달한다.
한 여름 활주로는 지구상에서 가장 더운 아프리카 사하라사막의 섭씨 50도보다 더 뜨거운 섭씨 55도에 달한다. 물론 이는 여름철 평균치이다.
9일 인천공항에 따르면 활주로 살수는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오후 1~4시 관제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항공기 운항에 지장을 주지 않게 15분 가량씩 하루 2차례 진행한다.
장비는 인천공항소방대 특수소방차 4대와 살수차 4대로 1회 약10만 리터(100톤)규모의 중수를 살포한다. 활주로 살수작업을 하게 되면 활주로 포장표면 온도가 약15℃가량 낮춰지는 효과가 있다는 게 공사측 설명이다.
이 뿐만 아니라 지난해부터 활주로 포장을 개선해 온도 변화에 따른 활주로 손상을 최소화하고 활주로 주요 지점을 정기적으로 계측해 손상을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아울러 야외 근로자들의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살수차 4대를 동원해 일 3회씩 계류장 지역에 살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계류장 살수작업에는 1회 약3만 리터(30톤)규모의 중수가 동원되며 표면온도는 약 10℃ 가량 낮춰지는 효과가 있어 야외 근로자들의 폭염피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계류장 살수작업은 하루 3회 진행한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공사는 폭염에 대비해 활주로, 계류장 등 공항 핵심시설에 대한 살수작업을 진행하는 등 폭염피해 예방 및 항공기 안전운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공항=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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