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지리산문학상 수상자로 조정인 시인(66·사진)이 선정됐다. 지리산문학회와 계간 시산맥은 24일 조 시인의 ‘백 년 너머, 우체국’ ‘사과’ 등 5편을 수상작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9월 28일 경남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는 지리산문학제에서 열린다. 상금은 1000만 원.
조 시인의 ‘백 년 너머, 우체국’은 언어와 상상력이 날카롭고 입체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에서 태어난 조 시인은 1998년 ‘창작과비평’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사과 얼마예요’ ‘장미의 내용’ 등이 있다.
지리산문학회는 제14회 최치원 신인문학상 당선작으로 문이레 씨(50)의 ‘동물원에서 텔레비전 보기’ 등 5편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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