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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만난 킴 베이싱어 “모란 개시장 폐쇄해 고맙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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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2 17:35
2019년 7월 12일 17시 35분
입력
2019-07-12 17:34
2019년 7월 12일 1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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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2일 경기도청에서 할리우드 스타 킴 베이싱어(Kim Basinger)와 국제 동물권 보호단체인 ‘동물을 위한 마지막 희망’의 크리스 드로즈(Chris DeRose) 대표를 만나 동물권 보호와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방문은 모란시장 개도살장 폐쇄 소식을 접한 킴 베이싱어와 크리스 드로즈 대표가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하면서 이뤄졌다. 국내 동물권 보호단체인 ‘동물해방물결’ 이지연 대표도 이들과 이 지사를 방문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동물들도 하나의 생명이고 그 생명들의 존중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여러분을 존경한다”며 동물권 보호에 공감을 표하며 대화를 열었다.
이에 크리스 드로즈 대표는 “모란시장에서 개도살장을 폐쇄한 것은 용기 있는 결정이고 멋있다고 생각한다”고 했고, 킴 베이싱어는 “동물보호법이 아무리 잘 돼 있다고 해도 직접 집행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인데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이 지사는 “순식간에 바뀌기는 어렵겠지만, 서서히 동물권 보호를 위해 환경을 바꿔가고 있으니 믿어주고 함께 해주길 바란다”며 “생각이 다른 이들에게 강요하거나 이들을 비난하기보다 존중하고 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크리스 드로즈 대표는 “미국의 방식을 강요하기 위해 방한한 것은 아니다. ‘동물해방물결’처럼 한국에서 자생적으로 일어나는 움직임을 알리고 지지하러 왔다”며 “경기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언제라도 미국에서 함께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킴 베이싱어는 “동물권이 보호받지 못하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용기와 결단이 필요하다”며 “결국 우리는 동물권 앞에서 하나다. 동물들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의 도움이고, 고통이 조금이라도 줄어든다면 행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킴 베이싱어와 크리스 드로즈 대표는 전날 동물권 단체와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 통과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고, 이 지사와 면담 당일에는 국회 앞에서 열리는 법안 심사 촉구 시위에 참여했다.
【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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