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고속철 무료 이용, 만 6세미만으로 확대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7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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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고속철도(SRT)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유아 연령이 만 4세 미만에서 만 6세 미만으로 확대된다. 기존에는 만 4세 미만 유아까지만 보호자가 안고 타면 무료였다. 홍보·계도를 거쳐 다음 달 8일부터 적용된다.

개정된 약관에 따르면 정상 운임의 75%를 할인받을 수 있는 유아의 범위도 만 6세 미만으로 확대된다. 기존에는 만 4∼6세 아동은 반드시 어린이 운임(50% 할인)으로 표를 사야 했다. 앞으로는 보호자와 탑승하는 만 6세 미만 유아가 좌석을 따로 구입할 때는 운임의 25%만 내면 된다. KTX는 올해 1월부터 이 같은 기준을 적용했다.

일행이 열차에 타지 못한 경우 환불을 청구할 수 있는 기간도 현재 3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된다. 검표를 피해 화장실에 숨거나 부정 승차를 하는 승객에게 적용하는 벌금은 운임의 최대 10배에서 최대 30배로 강화된다. 열차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출퇴근 시간이나 휴일·명절 등 혼잡시간대에는 자전거나 전동킥보드, 전동휠 등을 휴대하고 탑승할 수 없다.

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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