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윤소하 의원실에 ‘커터칼·죽은 새’ 소포…경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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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4일 0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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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하 의원실 제공
윤소하 의원실 제공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의 의원실에 협박성 메시지를 담은 메모와 함께 흉기와 죽은 새가 든 소포가 배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후 6시쯤 국회의원회관 윤소하 의원실에 협박성 소포가 배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윤소하 의원실에 따르면 해당 소포는 지난 1일 도착한 것으로, 우편물 분류대에 보관됐다가 이날 개봉됐다.

소포에는 커터칼과 죽은 새, 메모가 담겨있었다. 메모에는 “민주당 2중대 앞잡이로 문재인 좌파독재 특등 홍위병이 됐다” “너는 우리 사정권에 있다”는 내용이 적혀있었고 하단에는 ‘태극기 자결단’이라고 쓰여있었다.

경찰은 소포 발송자를 추적하고 관련자들을 상대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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