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서 18세 한국인 익사…실종 후 4㎞떨어진 곳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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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1일 1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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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말레이시아 유명명 휴양지 코타키나발루에서 10대 한국인 관광객이 바다에 빠져 사망했다.

1일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은 한국인 대학생 A 군(18)이 지난달 28일 코타키나발루 바다에 빠져 실종된 후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대학교 1학년생인 A 군은 지난달 28일 오후 3시30분쯤 코타키나발루 세팡가르섬 ‘카남부나이 리조트’ 앞바다에서 친구들과 수영하다 실종됐다.

친구들은 리조트 직원들에게 도움을 요청, 신고를 받은 현지 경찰과 소방구조대, 해경이 출동해 합동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곧바로 찾지 못했다.

이후 30일 오전 6시30분께 실종 장소에서 4㎞ 떨어진 지점에서 A 군의 시신을 어민들이 발견했다. 소방구조대는 시신을 수습해 경찰에 인계했다.

한국대사관 측은 “영사를 현지로 파견했고, 대사관 요청으로 구조 당국이 경비행기를 수색에 투입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가 이뤄졌다”며 “급히 입국한 가족이 시신을 수습해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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