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주한 美대사관 차량 돌진 확인…무단침입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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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미국 시민 연루되지 않았고 부상자도 없어”
25일 부탄가스 실은 차량 미국 대사관으로 돌진

25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주한미국대사관에 30대 남성이 승용차를 타고 정문을 들이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현재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사진은 파손된 주한미국대사관 정문의 모습. © News1
25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주한미국대사관에 30대 남성이 승용차를 타고 정문을 들이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현재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사진은 파손된 주한미국대사관 정문의 모습. © News1
미국 정부가 지난 25일 발생한 주한미국대사관 차량 돌진 사건을 확인하고, 무단 침입이나 부상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26일 “한국시간으로 25일 오후 5시48분 한 차량이 서울의 미 대사관 바깥 문을 들이받았음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이어 “허가 받지 않은 어떤 개인도 대사관 시설에 접근하지 않았다”면서 “이 사건에 미국 시민이 연루되지 않았고 부상자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대변인실 관계자는 또 “이번 사건으로 대사관 업무가 영향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 대사관 정문으로 한 30대 남성이 승용차를 몰고 돌진했다. 이 남성이 운전한 차량은 미 대사관 정문을 들이받고 멈췄으며 현장에 있던 경찰에 곧바로 붙잡혔다.

당시 차량 트렁크에는 부탄가스 한 상자가 실려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이 남성은 자신을 ‘공안검사’라고 칭하며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의 범행 동기를 수사한 뒤 26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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