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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현남편 “졸피뎀, 집에서 내가 찾아”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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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7 20:47
2019년 6월 17일 20시 47분
입력
2019-06-17 20:42
2019년 6월 17일 2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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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전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유정(36)의 현남편 A 씨가 경찰의 부실수사 의혹을 제기했다.
17일 MBC \'뉴스데스크\'에서 A 씨는 사건 후 고유정을 유치장에서 만났을 때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고유정이 자신의 손가방을 경찰이 가져갔냐고 물었다고 한다.
이상한 느낌이 든 현남편은 청주 집에서 고유정의 가방을 뒤져 수면제 성분인 졸피뎀을 발견하고 경찰에 제출했다.
A 씨는 "(불면증) 없었다. 오히려 고유정은 제가 자는 걸 확인하고 항상 밤에 생활했다. 밤에 활동하는 친구인데 그걸(졸피뎀) 처방 받았겠냐"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청주 집에서 고유정을 긴급체포할 당시 졸피뎀을 놓쳤다. 고유정이 휴대전화로 \'니코틴 치사량\'을 검색한 것을 두고 니코틴에 대해서만 확인했다.
하지만 A 씨의 \'졸피뎀\' 이야기를 듣고 고유정 구속 후 9일이 지나서야 졸피뎀을 처방해준 병원과 약국을 압수수색했다.
A 씨는 자신의 아들 사망 사건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A 씨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2차 부검소견에서 뭔가에 강하게 눌렸을 가능성이 제기됐고, 뒷목과 등에서 실핏줄이 터져 생기는 점출혈이 여러 곳에서 발견됐는데도 경찰이 별다른 수사를 안 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2차 부검 소견에는 1차 때라 다른 말이 하나 있다. 압착의 가능성이라는 말을 들었다. 그날 저랑 고유정을 불렀어야 했다. 안 불렀다. 그 다음날 고유정은 제주도에 내려갔다"라고 말했다.
또 지난 3일 경찰이 자신을 대상으로 졸피뎀 잔존검사를 할 때 모근 검사를 안 했다며 부실수사 의혹을 제기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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