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여행사, 헝가리 유람선 구조자 7명 명단 공개…女 승객 6명-男 승객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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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30일 12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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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 탑승했다가 구조된 한국인 탑승객 명단이 공개됐다.

부다페스트 여행상품을 기획한 참좋은여행사에 따르면 30일 오후 12시 5분 현재까지 파악된 구조자는 총 7명이다.

침몰한 유람선 탑승객은 총 34명이다. ▲여행객 30명 ▲인솔자 1명 ▲현지 가이드 1명 ▲현지 사진작가 1명 ▲현지 선장 1명이 유람선에 탑승했다. 이 가운데, 현지 선장 1명을 제외한 나머지 탑승객 33명이 한국인으로 파악됐다고 여행사는 설명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경(현지시각 29일 오후 9시경)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부다지구에서 유람선 하블레아니호가 크루즈선과 충돌했다.

이 충돌로 유람선은 침몰했다. 현재까지 7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실종자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30일 탑승객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에 대해 “무조건 배에 탈 때는 구명조끼 입어야 하고 배 위에서도 벗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확인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참좋은여행사는 이날 오후 직원들을 현지에 급파해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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