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송정옛길’ 복원해 주민들에게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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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16일 0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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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동 부산환경공단에서 송정해수욕장까지 1.8㎞

부산 해운대구가 복원 예정인 ‘송정옛길’© 뉴스1
부산 해운대구가 복원 예정인 ‘송정옛길’© 뉴스1
부산 해운대구는 ‘송정옛길’ 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송정옛길’은 해운대구 좌동 부산환경공단에서 송정해수욕장을 잇는 길이 1.8㎞, 면적 7200여㎡의 부지로 6·25 전쟁 후 군수창고 등이 들어서 사실상 일반 주민의 통행이 단절됐던 곳이다.

해운대구는 6·25 전쟁으로 사라진 옛 송정 고갯길의 복원을 통해 옛길의 역사성을 회복하고, 좌동 신시가지와 송정해수욕장을 연결함으로써 관광·여가문화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구는 올해 부산시 도심보행길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시비 7억5000만원과 구비 2억5000만원으로 산책로 조성, 보행교량, 전망덱 등 편의시설 설치 등 1단계 공사를 올해 안에 완료할 계획이다.

송정해수욕장까지의 보행로 개선공사와 교량 설치 등 연계보행길을 조성하는 2, 3단계 공사는 사업비를 추가 확보한 뒤 추진할 방침이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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