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빵집 여주인 흉기찔려 사망…가해 남성도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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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15일 16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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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서 60대 남성이 빵집 여주인을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다가 자신의 승용차에 불을 지른 후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독자)© 뉴스1
충남 서천서 60대 남성이 빵집 여주인을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다가 자신의 승용차에 불을 지른 후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독자)© 뉴스1
충남 서천에서 60대 남성이 빵집 여주인을 흉기로 찔러 여주인이 사망하고, 도주한 남성도 자신의 차 안에서 불에 타 숨졌다.

서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15일 오후 2시께 60대로 추정되는 남성 A씨가 서천읍의 한 빵집에서 주인인 B씨(54·여)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숨졌다고 경찰이 전했다.

A씨도 범행 후 1~2km 떨어진 인근에서 자신이 타고 다니던 승용차에 불을 지르고 차에 탑승한 채 숨졌다.

A씨가 차량에 불을 지르려 하자 이를 제지하던 경찰관 2명도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 가족은 “최근에 빵집에 와서 행패를 부려 경찰에 신고한 일로 A씨가 구치소에 갔다왔는데 그 때문에 오늘 일이 벌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전ㆍ충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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