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등산 중 의식 잃은 60대, 국립공원 직원들 긴급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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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12일 18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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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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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에 나섰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대 남성을 국립공원 관계자들이 긴급 출동해 구조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12일 오후 1시 30분께 북한산 백운대 정상 부근에서 A씨(61)가 갑자기 가슴통증과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국립공원 특수산악구조대 전세호 대원 등 7명이 현장에 긴급 출동해 A씨에 대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벌였다.

A씨는 소방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는 탐방객이 산행 중 급성 심정지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정상부 고지대 등 주요 거점지역에 직원을 배치해 현장근무를 하고 있으며, 족두리봉·향로봉·칼바위 등 고지대와 백운탐방지원센터·빨래골지킴터 등 저지대에 총 30대의 자동제세동기(AED)를 비치해 놓고 있다.

류교석 공단 재난안전과장은 “평소 심장질환 등 지병이 있는 경우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산행을 자제하고 자신의 체력과 건강상태에 맞는 안전한 산행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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