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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교수가 지적한 광주 소방헬기, 신형으로 교체
뉴시스
입력
2019-05-12 11:16
2019년 5월 12일 1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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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소방헬기 기령 22년 돼 안전성·가동률 저하
다목적 신형 소방헬기 전문 EMS장비 탑재 가능
국·시비 230억원 들여 2022년 4월께 도입할 듯
이국종 아주대 교수가 낙후성을 지적했던 광주 소방헬기가 EMS(응급의료서비스·Emergency Medical Services)장비 탑재가 가능한 신형으로 교체될 전망이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제작된 지 22년이 지나 노후화로 안전성과 가동률이 떨어지는 소방헬기를 신형 다목적 소방헬기로 교체한다.
구입 시기는 2022년으로 국비 115억원과 시비 115억원 등 총 사업비 230억원을 투입한다.
신형 다목적 소방헬기는 14인승 이상, 최대 이륙중량 4300㎏의 중형급이며 대형재난시 중증환자 응급처치에 필요한 전문 EMS장비를 탑재할 수 있다.
이 교수는 지난 달 5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공직자 혁신교육 강의에서 “광주의 소방헬기가 야간기동을 하지 않는 것은 광주의 혁신정책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노후성을 지적했다.
현재 광주시가 보유하고 있는 소방헬기는 1997년 일본 가와사키가 제작한 BK117B-2 모델로 기령이 22년이고 탑승인원 10명, 항속시간이 2시간40분에 불과하다.
특히 장거리 환자 이송시 연료 탑재량이 부족하고 돌풍에 취약해 산악지역 구조임무에도 제한이 있다.
담수용량도 670ℓ에 불과해 산불진화에 비효율적이다.
노후화로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24회에 걸쳐 불시정비를 받은 탓에 76일간 가동하지 못했다.
사고예방을 위한 블랙박스와 자동조종장치, 음성·비행기록, 비상부유장치 등 안전장치도 미흡하다.
광주시는 중기지방재정계획을 세운 뒤 2020년부터 소방헬기 제작 규격서 입찰을 통해 2022년 4월까지 신형 헬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소방헬기는 성능 한계로 구조임무 등 소방활동에 제한이 많다”며 “재난재해가 대형화, 다양화되고 있어 다목적 중형 소방헬기 도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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