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軍시설 2000개소 안전문제 드러나…개선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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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방부 전경, 국방부 깃발 © News1 양동욱 기자
[자료] 국방부 전경, 국방부 깃발 © News1 양동욱 기자
국방부는 10일 서주석 차관 주관으로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 결과 보고회의’를 개최한 결과 2000여 개소에 대한 보완점이 식별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 가운데 1000여 개소는 즉시 보완조치를 했고, 나머지는 중·장기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지금까지 진행된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1만8000여 개소 안전관리 분야를 점검했으며, 기간 내 국방부장관과 차관이 5차에 걸쳐 점검현장을 방문하는 등 내실 있는 안전진단이 되도록 기관 차원의 관심을 기울였다.

국방부는 ‘안전진단추진단’을 구성해 각 군이 운영하는 ‘자체점검반’과 함께 안전취약시설, 보건시설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함과 동시에 법규 미준수 및 개정사항 등 비구조적 분야에 대한 안전진단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안전진단추진단’에는 화재, 전기, 시설, 보안 각 분야의 민간전문가가 포함되어 현장 점검을 실시함으로써 구체적·실질적인 진단·처방이 도출되도록 했다.

안전진단추진단장인 서주석 차관은 회의를 마치면서 “확실한 재난 및 안전관리는 일선 장병부터 시작해 각급 제대와 국방부까지 모든 관계자가 각자의 소임을 다할 때 이룰 수 있는 것으로, 재난 예방의 단계별 책임성을 명확히 할 것”을 강조하며 군 안전관리 업무에 계속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하절기가 다가옴에 따라 산사태, 지반 침하 등 풍수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 군은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출 것”이라며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 지원과 관련하여 장병들의 안전이 우선 확보된 가운데 우리 군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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