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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부에 성추행 알린 10대 의붓딸 살해·시신 유기한 30대
뉴스1
업데이트
2019-04-29 09:16
2019년 4월 29일 09시 16분
입력
2019-04-29 00:23
2019년 4월 29일 0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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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부경찰서. 2016.4.5/뉴스1 © News1
광주 동부경찰서는 28일 10대 의붓딸을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A씨(31)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7일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에 자신의 차량에서 의붓딸인 B양(13)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양의 시신을 싣고 돌아다니다가 광주의 한 저수지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B양이 자신의 친부모에게 성추행 사실을 알린 것에 대해 말다툼을 벌이던 중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자신과 함께 살고 있는 B양의 어머니와 B양을 만나러 갔고, B양은 자신의 어머니에게 A씨의 성추행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B양의 어머니는 A씨와 성추행 문제로 다툼을 벌였고, 이후 A씨는 B양을 뒤따라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친부와 함께 살고 있는 B양은 자신의 아버지에게도 A씨가 성추행했다는 이야기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자신이 평소 다녔던 광주의 한 저수지에 B양의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B양은 전날 오후 2시57분쯤 광주의 한 저수지 인근에서 행인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경찰이 B양의 어머니에게 B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연락을 하자 인근 파출소를 찾아가 자신이 B양을 살해했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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