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천정 환풍구 덮개 분리 및 끈이 끊어진 점은 해당 호텔에서 지난 3월13일 관광공사 점검 때, 이미 환풍기 덮개 한쪽 브라켓이 끊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양면테이프로 고정 조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가스냄새는 윤 씨의 소지품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밝혔다.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서울도시가스의 점검 결과 호텔 객실에는 가스 공급이 되지 않으며, 객실 내외부에서 감지되는 가스는 없었다. 다만 객실 내부에서 윤 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꽃 공예용 본드가 발견됐는데, 이 본드 냄새를 가스냄새로 오인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객실 출입문 잠금장치 쪽에 액체가 흘려내린 흔적은 출입문 상단에 설치된 유압식 도어장치에서 오일이 흘러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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