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인기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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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축구대회 개최 등 행사 다양… 시민 대상 과학나들이도 큰 호응

조명우 인하대 총장(가운데 양복 입은 사람)이 지난달 26일 사회봉사 서포터스 ‘인하랑’ 9기 발대식에서 학생들과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인하대 제공
조명우 인하대 총장(가운데 양복 입은 사람)이 지난달 26일 사회봉사 서포터스 ‘인하랑’ 9기 발대식에서 학생들과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인하대 제공
인천 대표 사립대인 인하대가 지역사회에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인하대는 프로축구팀 인천유나이티드 아카데미 미추홀지부와 공동으로 제1회 인하대 총장배 유소년축구대회를 대운동장에서 연다. 70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인천지역 유소년 축구 활성화를 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한다.

인하대 사회봉사 동아리 ‘인하랑’은 가정의 달을 맞아 다음 달 18일 체육대회를 연다. 교육 봉사활동인 ‘인하멘토링’에 참여하는 초·중학생과 학교 인근 다문화가정 및 저소득층 자녀 50여 명과 함께한다. 인하랑은 올 여름방학에 서해 5도를 찾아 섬 지역 학생들에게 교육 봉사를 펼친다. 지난달 26일에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며 세계자연기금(WWF)과 ㈜제주 패스가 공동 기획한 환경 캠페인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도 동참했다.

10년째를 맞는 인천시민 과학나들이도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30일 학교 대강당에 모인 인천지역 중고교생과 학부모 등 약 500명에게 박현순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현미경 관찰을 통한 첨단소재 분석이 미래 산업에 미칠 역할과 영향을 설명했다. 과학에 흥미가 있는 학생과 시민에게 일상의 과학을 인하대 교수들이 전하는 과학나들이에는 그동안 시민, 학생 약 2만4000명이 참여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인천 지역사회, 시민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할수록 대학의 위상도 달라질 수 있다”며 “대학을 놀러오듯 찾을 수 있도록 여러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하대#사회봉사 동아리#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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