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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수 추태’ 뒤통수 맞은 예천군민들 “군민 상처와 상실감 생각했다면…”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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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1 10:00
2019년 4월 11일 10시 00분
입력
2019-04-11 09:57
2019년 4월 11일 0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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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의원 전원사퇴 추진위원회와 예천군 주민들이 11일 오전 경북 예천군 예천읍 중앙로에서 해외연수 도중 ‘가이드 폭행사건과 접대부 요구 의혹’을 일으킨 박종철 예천군의원을 비롯한 군의원 전원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2019.1.11/뉴스1 © News1
‘해외연수 추태’ 사태로 제명된 경북 예천군의회 박종철, 권도식 전 군의원이 제명 처분과 관련, 불복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난이 일고 있다.
11일 지역정가 등에 따르면 박 전 군의원 등은 지난 3일 대구지법에 제명 처분 취소 소송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제명 조치가 다소 억울한 부분이 있다’는 주장인데 지난 2월 군의회 임시회에서 제명된 이후 2개월 만이다.
당시 예천군의회는 박 전 군의원은 여행 가이드를 폭행한 책임으로, 권 전 군의원은 술집 안내와 도우미 발언의 책임을 물어 제명했다.
군의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제명 결정한 이형식 전 군의장에 대해서는 출석정지 30일 징계를 내렸다.
이들의 가처분 신청이 인용될 경우 군의원 지위가 회복되고 의정비도 지급되는데 주민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남은 군의원들에 대한 주민소환을 준비 중인 주민들은 제명된 군의원들이 불복 소송을 제기한 것 자체가 한마디로 ‘어이가 없다’는 것이다.
주민 A씨(50)는 “(불복 소송을 제기한 것은) 자신들은 잘못이 없다는 것이 잖느냐”며 “반성하고 책임지려는 모습이 전혀 없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
또 다른 주민 B씨(51)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었네. 잠잠하다 싶더니 이런 식으로 군민들의 뒤통수를 칠 줄은 정말 몰랐다”고 토로했다.
예천군의회 홈페이지에도 이들의 태도에 분노하는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기사 댓글과 SNS 등에도 비난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예천군농민회 관계자는 “해외연수 추태 파문으로 애꿎은 농민들만 피해를 입었다. 농민들의 상처나 상실감을 생각했다면 불복 소송은 제기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예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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