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文 아세안 3국 순방, 한반도 외교 중요한 전환점”

  • 뉴시스
  • 입력 2019년 3월 16일 17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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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체제와 신경제지도 추진 새로운 전기"
"4강외교 넘어 한반도 국제관계 도약의 발판될 것"

박원순 서울시장은 16일 문재인 대통령의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아세안 3국 순방과 관련해 “한반도 외교의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한반도 평화체제와 신경제지도 추진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을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한국과 아세안간의 강한 연결이 필요한 시간”이라며 “아세안은 인구 6억3000만명, GDP(국민총생산) 2조6000억 달러 규모를 갖춘 글로벌 성장 거점이다. 우리나라처럼 과거 식민지 지배 경험에서 사회 발전을 이룬 동질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반면 유럽연합(EU)와 달리 개별 회원국마다 정치, 민족, 종교가 서로 다른 이질성도 있다”며 “2년 전 대통령 특사로 아세안 의장국인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다녀와서 ‘피플 투 피플’, ‘로컬 투 로컬’ 외교의 중요성을 더욱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People), 상생번영(Prosperity), 평화(Peace)를 강조한 신남방정책이 아세안 외교의 문을 활짝 여는 열쇠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문 대통령의 아세안 3국 순방은 기존의 4강 외교를 넘어 한반도 국제관계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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