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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총장’ 거론된 총경, 승리 동업자와 친분 시인…“골프·식사 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3-16 17:47
2019년 3월 16일 17시 47분
입력
2019-03-16 17:12
2019년 3월 16일 1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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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빅뱅 승리와 가수 정준영 등이 속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지목된 A 총경이 승리의 사업 파트너이자 해당 대화방 참여자 중 한 명인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 씨와의 친분을 시인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A 총경이 15일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받은 조사에서 유 씨와의 친분관계를 인정, 함께 골프 및 식사를 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고 16일 밝혔다.
다만 경찰에 따르면 A 총경은 청탁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앞서 경찰은 승리와 정준영, 유 씨, 승리 친구 김모 씨 등 단체 대화방에 있던 이들을 조사해 대화방에서 언급된 ‘경찰총장’이 A 총경이라는 복수의 진술을 확보했다.
김 씨는 이른바 ‘승리 단톡방’에서 지난 2016년 7월 ‘어제 ○○형(유 씨)이 경찰총장이랑 문자하는 것도 봤다. 누가 찌른 것도 다 해결될 듯’‘총장님이 다른 업소에서 시샘해서 찌른 거니 걱정하지 말라고 다 해결해준다는 식으로 (말했다)’ 등의 글을 올렸다.
경찰은 15일 A 총경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고, A 총경은 조사를 마친 뒤 “조직에 누를 끼쳤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A 총경과 유 씨 등의 관계에 대가성 등 부적절한 부분이 있었는지 확인하는 한편, A 총경의 계좌와 통화 내역을 제출받아 접촉 시기와 횟수 등 구체적인 사실 관계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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